더불어민주당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둘러싼 이른바 '울산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특별검사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사건을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프레임으로 짜놓고 수사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울산 사건'이라고 명명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공정하고 원칙을 지키는 수사를 촉구한다면서,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특검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시장 사건은 원점에서 다시 재수사할 필요가 있고 '고래 고기 불법 유통' 사건도 부실 수사를 의심하게 한다면서 검찰이 다시 한 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검찰 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울산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을 당에 공식 요구했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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