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전략물자 수출통제와 관련한 국장급 정책 대화가 일본 도쿄에서 10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전략 물자와 수출 통제 관련 협의를 위한 한일 정책 대화는 2016년 6월에 마지막으로 열린 뒤 3년 반 만에 재개된 것입니다.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관이 이끄는 우리 대표단은 도쿄 경제산업성 회의실에서 이다 요이치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을 대표로 하는 일본 측과 오전 10시에 만나 밤 8시 15분까지 10시간 넘게 협의한 뒤 정책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한일 양측은 이번 정책 대화에서 민감기술 통제 관련 현황과 양국의 수출통제 시스템, 그리고 양국 현안해결에 기여 하는 사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당초 일본이 우리 정부의 수출 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수출 제재 조치를 내린 만큼 이번 정책 대화에서는 일본이 생각하는 구체적인 문제점과 또 이에 상응하는 우리 정부의 대응책 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정책 대화는 특히 오는 24일쯤 중국에서 열릴 것으로 관측되는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최대 현안 중 하나는 수출 규제 문제를 논의하기 때문에 더 주목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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