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청와대 앞 단식 투쟁...與 '황제 단식' 맹비난 / YTN

2019-11-21 5

정례 아침회의도 청와대 앞으로 장소 바꿔서 진행
黃 "지소미아 종료 강행…자해행위이자 국익훼손"
한국당, 오늘 내년 총선 물갈이 폭·기준 등 논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에 들어간 지 이틀째입니다. 황 대표는 아침 일찍부터 청와대 앞에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을 뺀 여야 정치권 모두가 황 대표 단식을 두고 오늘도 맹비난을 퍼붓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황교안 대표, 새벽같이 일어나서 청와대 앞에서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어젯밤을 국회 앞 천막에서 보낸 황교안 대표는 아침 일찍 다시 청와대 앞으로 향했습니다.

청와대 분수대 앞 바닥에 앉아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강행하는 것은 자해행위이자 국익 훼손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지소미아 종료 날짜가 눈앞에 다가와 단식을 더 늦출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민을 위기에 빠지게 한다면 제1야당 대표로서 할 역할은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것밖에 없다며 끝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청와대가) 지소미아 같은 국익 문제를 놓고 단식하면 안 된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국사태 면피를 위해서 지소미아 그리고 한미 동맹 같은 국익을 내팽개친 것이 과연 누굽니까. 바로 문재인 정권 아닙니까.]

황 대표는 어제 단식 투쟁에 돌입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칼을 휘두르겠다고 예고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한국당 총선기획단이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의 물갈이 폭과 기준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어 오후 3시에 확정된 내용을 공식 브리핑을 통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부 언론 보도를 보면 현역 의원을 많게는 절반 이상 컷오프 하는 방안도 회의에서 검토됐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어서 인적 쇄신 폭이 어느 정도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황 대표의 단식을 두고 정치권 시선이 곱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야 모두 맹비난을 쏟아냈다고요?

[기자]
한국당을 뺀 여야 정치권 모두가 약속이나 한 듯 한목소리로 황 대표 단식을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황 대표는 단식에 당직자를 강제 동원하고 있다면서 '황제 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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