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워싱턴을 방문한 차에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현지 시각 17일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 국무부와 의회의 주요 몇몇 분들을 만나 북핵 문제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한미가 북미 협상을 위해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했지만, 북한은 유엔 인권결의안 문제 등을 놓고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는 질문에 "일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후 미국을 처음 방문한 김 장관은 오는 20일 미국평화연구소에서 통일부 주최로 열리는 한반도국제평화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21일에는 로스앤젤레스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한반도 평화·경제'를 주제로 공개 특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 장관은 하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질문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문제 등에 대해서는 미국 측 인사 접견 등 일정을 끝낸 뒤 말하겠다며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장관은 앞서 지난 14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유예하고 미국은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을 유예하는 '올림픽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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