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야당은 지난주 청와대 국정감사가 강기정 정무수석의 오만함으로 파행했다며, 강 수석 해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강 수석의 태도는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불손에 안하무인의 태도였다며 유감을 넘어 자괴감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간사인 지상욱 의원도 정무수석은 막말도 아닌 표현에 고함치고 삿대질을 하고, 경제수석은 불성실한 대답으로 일관했다며 국민의 대표 기관을 이렇게 취급하는 태도에 청와대에 사과를 요구하고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 핵심 인사들의 상황 인식과 오만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꼬집었고, 변혁의 유승민 의원 역시 오만하고 무식한 청와대가 일부러 싸움을 걸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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