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오후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달 2일 신형 SLBM인 '북극성-3형'을 발사한 지 29일 만이고, 올해 들어선 12번째입니다.
군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면서 발사체의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북한이 오후에 발사체를 쐈다고요.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35분과 4시 38분쯤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비행 거리는 약 370km였고, 고도는 약 90km에 달했습니다.
군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면서 발사체의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은 이달 2일 이후 29일 만이고, 올해 들어서는 12번째입니다.
가장 최근 발사였던 지난 2일에는 신형 SLBM인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했는데요.
이번 발사체는 비행 거리와 고도를 봐서 지난달 10일에 북한이 시험 발사했던 신형 방사포와 유사합니다.
당시에도 북한은 단거리 발사체를 두 차례에 걸쳐 발사했고, 사거리가 330여km였습니다.
이때 북한 매체 보도에서는 성공했다는 표현과 목표물 명중 장면이 빠졌고, 세 발을 발사한 정황과 그 일부가 실패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오늘 신형 방사포의 정확도와 정밀 유도 기능, 연발 기능을 시험하기 위한 추가 발사를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와대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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