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브렉시트가 교착 상태에 놓인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조기 총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존슨 영국 총리가 현지 시각으로 29일 12월 12일 조기 총선을 개최하는 내용의 '단축 법안'을 하원에 상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원은 몇 시간 토론을 벌인 뒤 오후 늦게 표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존슨 총리는 법안 토론에 앞서 "끊임없는 의회의 방해에 직면한 상황에서 브렉시트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면서 "의회를 다시 채우고 국민에게 선택권을 주자"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던 노동당 역시 12월 총선 개최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총선 일자와 투표권 범위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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