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점 과제로 추진해 온 지역 상생형 일자리 협약이 6번째로 군산에서 체결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군산이 전기차의 메카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기차 분야 투자기업과 지역 노조, 군산시 등이 함께하는 군산형 일자리 협약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군산형 일자리는 중소·벤처기업 위주의 전기차 컨소시엄 기업들이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2년까지 4천억여 원을 투자해 일자리 천 9백여 개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전기차 생산라인이 다시 돌아가게 됐다면서 군산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지역의 신산업 육성 의지, 노사민정의 대타협,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군산은 전기차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군산이 자율주행시험장, 전기차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전기차 생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갖춰, 세계 전기차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격려했습니다.
정규직 채용 비중이 높고, 원청과 하청의 수평적 협력관계, 기준임금 지역 공동교섭, 사업장별 임금 격차 최소화 방안 등을 평가하며 군산형 일자리의 상생 수준이 최고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민주노총 군산시 지부가 초기부터 참여했으며, 문 대통령은 지역 양대 노총이 상생의 역량을 보여줬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상생형 일자리로 지역의 미래는 더 밝아지고, 우리는 '함께', '더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정부는 지역과 함께, 국민과 함께 상생형 일자리를 응원합니다.]
지난 1월 광주에서 시작된 지역 상생형 일자리는 이제 모두 6곳으로 늘었습니다.
청와대는 상생형 일자리 확산이 신규 투자와 40대 일자리 창출, 사회적 대타협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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