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구속영장 심사 3시간째..."성실히 임하겠다" / YTN

2019-10-23 582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3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검찰 수사 이후 처음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답변만 남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정경심 교수에 대한 영장심사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전 10시 반부터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 곧 점심 식사를 위해 잠시 휴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는 이에 앞서 10시 10분쯤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정장 차림으로 검찰 차량에서 내린 정 교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답변을 내놨습니다.

혐의를 인정하는지, 검찰의 강압수사라 생각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경심 / 동양대 교수 (조국 前 장관 부인) : (국민 앞에 섰는데, 심경 한 말씀 부탁합니다)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표창장 위조 혐의 인정하십니까?) …. (제기된 모든 혐의 인정하십니까?) …. (검찰이 강압 수사를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

그동안 정 교수는 검찰에 7차례 소환됐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비공개 소환 방침을 고수하면서 정 교수를 지하주차장 등 별도 통로로 이동시켜 한 번도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는데요.

관련 수사가 시작된 이후 오늘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오늘 영장 심사에는 검찰 측도 부부장급 검사를 포함해 4명이 들어갔고, 정 교수 측에서는 10여 명의 변호인단이 출석했습니다.


정 교수는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

[기자]
크게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증거인멸 관련 의혹으로 나뉩니다.

먼저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해 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 즉 사문서위조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이렇게 위조된 표창장과 인턴 증명서를 국내 여러 의전원 입시에 활용한 혐의를 이번 구속영장 청구서에 포함했습니다.

위조 서류로 부산대 의전원 등 국립대의 입시 전형을 방해한 데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사립대의 경우 업무방해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딸을 동양대 연구보조원으로 등록해 허위로 수당을 타낸 혐의도 있습니다.

사모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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