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석방 후 첫 재판 출석..."건강 챙기고 재판 성실히 임하겠다" / YTN

2020-05-14 7

1심 구속 기간을 채워 구치소에서 풀려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석방 이후 처음 재판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의 속행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재판에 앞서 정 교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건강을 챙긴 후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정 교수가 향후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고 가정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앞으로 도주 또는 증거인멸을 하거나, 증인에게 증언 내용을 부탁·강요할 경우 구속영장이 다시 발부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고 해서 무죄가 선고된다거나, 집행유예가 선고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며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딸 조민 씨가 인턴 활동을 했던 부산의 호텔 관계자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 재직 당시 허위 인턴 확인서를 작성한 의혹을 받는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외부 행사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정 교수의 구속 만료를 앞두고 검찰은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가 발부하지 않아 정 교수는 지난 10일 새벽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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