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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전 YG 대표가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소속 가수의 마약 의혹을 덮기 위해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언제 양 전 대표가 출석했나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쯤입니다.
수사를 맡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는데요.
양현석 전 대표는 공익제보자 협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양 전 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양현석 / 전 YG 대표 : (공익제보자 협박 혐의 인정하십니까?) 예,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변호사 비용을 대신 지불했다는 혐의는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팬들에게 사과 말씀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
원래 양 전 대표의 출석 날짜는 오늘이 아니었죠?
[기자]
네, 당초 지난 6일 출석할 예정이었는데요.
경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통보했지만 양 전 대표는 언론 취재 부담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습니다.
그리고 사흘 뒤인 오늘 출석한 겁니다.
경찰은 오늘 소환에 대해 양 전 대표와 미리 일정을 조율했지만, 취재진에 미리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양 전 대표는 어떤 혐의를 받는 건가요?
[기자]
크게 3가지인데요.
지난 2016년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공익제보자 A 씨가 가수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진술했습니다.
양 전 대표는 A 씨를 회유하고 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A 씨의 변호사 선임 비용을 회삿돈으로 낸 것으로 알려져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씨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결과적으로 비아이에 대한 수사를 막아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양 전 대표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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