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선 '검찰 개혁 촉구' 마지막 집회가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검찰 개혁을 위한 고위 당·정·청을 예고했고, 자유한국당은 공식 일정 없이 여론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주최 측이 오늘을 마지막으로 집회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
내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검찰개혁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고요?
[기자]
네. 당·정·청은 내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검찰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선 법 개정 없이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시행령 정비 방안 등과 관련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 지도부와 이낙연 국무총리, 조국 법무부 장관,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 등이 자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어제 한 포럼에서 눈앞에서 벌어지는 광화문 집회와 서초동 집회로 나뉜 모습이 심각한 국론 분열을 넘어 직접적인 충돌로 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일 집회를 벌였던 자유한국당은 오늘은 특별한 일정 없이 여론을 지켜본다는 방침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 장관을 지키기 위해 집권 세력이 법원과 언론, 검찰 기능을 난도질하고 있다면서 성숙한 국민이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미 국민 저항이 시작됐다면서, 대한민국 헌정 질서가 무너지는 걸 국민이 기다리고 바라만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매주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 장관 임명 철회 촉구 촛불집회를 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기성[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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