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원정을 포함해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이 소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화성에서 약체 스리랑카와 대결한 뒤 15일 평양에서 북한을 상대합니다.
남자 축구의 평양 원정은 지난 1990년 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으로 월드컵 예선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소감 들어보시죠.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당연히 팬분들이 (평양에) 못 오시는 건 저희한테도 많은 타격이지만 선수들끼리 잘 뭉쳐서 그런 (일방적인) 분위기에서 이길 수 있으면 저희가 얻는 게 더 많기 때문에… 저희가 평양 가서 뭘 보고 오겠어요. 저희는 오히려 경기만 하러 가는 거고 저희가 여행객도 아니고 정말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고 놀러 가는 거 아니잖아요. 대표팀 선수로서 경기 하나만 생각하고 다녀오고 싶습니다. 다들 너무 북한전에만 온통 집중이 가 있는 거 같아서 한편으로 걱정되긴 해요. 북한하고만 경기하러 소집한 게 아니라 홈에서 있는 경기 잘 치르고 북한전 걱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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