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서 오늘도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는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주최측은 지난주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이틀 전에 광화문에서 열렸던 범보수 세력 집회에 이어서 또 수많은 시민이 거리에 나왔습니다. 양쪽의 집회 규모가 커질수록 민의의 정당이라는 국회가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두 분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 교수님, 오늘 집회의 정식 명칭은 8차. 이렇게 조그마한 규모로 처음에 시작을 했었죠. 그것까지 다 세면 8번째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입니다. 규모를 키워서는 지난주말에 이어서 오늘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는데요. 오늘은 특히 광주와 부산에서도 촛불집회가 같이 또 열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집회 보셨죠?
[최창렬]
봤습니다. 직접 가보지는 못했고. 그저께도 광화문에서 집회가 있었어요. 보수 진영의 집회라고 보는 건데. 저는 이 집회들을 보면서 말이죠. 숫자 얘기는 계속 나오는 거니까 이따 그런 얘기 나오겠습니다마는 대단히 위험한 광장의 대결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생각이 좀 들어요. 이 사태의 촉발은, 이제 우리가 흔히들 조국 사태라고 하는데 조국 사태라고 하는 것은 장관으로서 적격하냐, 적격하지 않느냐에서 출발됐던 것인데 이런 쟁점이 검찰개혁 문제로 가고 윤석열 검찰이 검찰개혁을 저지하기 위한 과잉 수사다, 이런 쪽으로 갔던 겁니다.
그래서 지금 시민들의 주장은 검찰개혁, 그리고 이른바 조국 수호예요. 검찰개혁을 바라지 않는 국민은 없을 겁니다, 아마. 그리고 검찰개혁이라는 것은 시대적 당위인 것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말이죠. 그런데 아무튼 이 상황 자체가 검찰개혁을 원하는 세력과 검찰개혁을 저지하는 세력이 이상한 이분법적인 구도로 가버렸다는 거예요. 저는 이 자체의 프레임도 이 사태의 본질과 좀 벗어나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양쪽 민주당과 한국당 등 정당들이 또 여기에 가세한 면이 물론 있었고요.
또 오늘 집회에 보니까 민주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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