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검찰개혁 민심 확인" vs 野 "홍위병 정치"...바른미래당은 분당 수순 / YTN

2019-09-30 2

지난 주말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두고 여야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개혁에 대한 민심을 확인했다며 곧바로 행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고, 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이 홍위병 정치를 하려 한다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주말에 서울 서초동에서 있었던 집회를 두고 여야가 다시 한 번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민이 모였다며 국민이 검찰 개혁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사명임이라고 선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주말 검찰청사 앞 촛불집회는 검찰 개혁에 주저 없이 임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느끼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하루라도 빨리 처리하는 것이 검찰 개혁의 핵심입니다. 현재의 논란을 조기에 종식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야당은 정쟁과 장외투쟁이 아니라 사법 개혁 법안을 빨리 통과시키는 것이 문제 해결의 열쇠임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여당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이 우르르 시위현장으로 달려가 국가적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정권이 사법 계엄령을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이 분노에 가득 찬 검찰 증오를 드러낸 뒤 극렬 지지층이 나섰다며 민주주의의 가장 타락한 형태인 군중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결국 검찰이 정권의 충견이 되길 원하고 그것을 요구하는 것인데 이것을 어떻게 검찰 개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친문 세력은 검찰의 쿠데타라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이 정권이 사법 계엄령을 내린 것 아닙니까?]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시작됩니다.

야당은 소득주도 성장에 대한 비판과 함께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모펀드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반면 여당은 이낙연 총리에게 주말 검찰청사 앞 집회의 의미 등에 대해서 질의하며, 검찰 개혁 이슈를 끌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당내 갈등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당이 쪼개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유승민·안철수계 의원들이 독자적인 지도부를 구성했습니다.

이름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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