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민경욱 의원이 나경원 원내대표를 놓고 잇따라 공개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SNS에 나경원 원내대표의 원정 출산 논란에 대해 서울에서 출생했다고 말로만 하는 것보다 아들의 이중 국적 여부만 밝히면 논쟁이 끝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또 야당 원내대표의 아들이 이중 국적이 아니라고 굳게 믿는다면서도 조국 자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형평상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건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뒤이어 올린 글에서 한국에 살면서 불법 병역 면탈이나 하는 한국 특권층들의 더러운 민낯이 바로 원정 출산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경욱 의원은 홍 전 대표의 글에 대해 하나가 돼 싸워도 조국 공격하기에는 벅차다며 내부 총질은 적만 이롭게 할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 의원은 앞서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중 나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홍 전 대표와 한 차례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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