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우디 사태에도 불구하고 당장 원유 수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장기적으로 원유 수급이 불안해질 경우에는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사우디산 원유는 대부분 장기계약 형태로 도입 중이고, 사우디 정부도 자체 비축유를 통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국내 정유업계 점검 결과를 보더라도 원유 선적 물량과 일정에 아직 큰 차질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확대되며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는 만큼, 수급 상황 악화 시 정부와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 비축유와 재고 방출을 검토하는 등 수급 안정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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