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명 충분"...한국당, 반박 기자간담회 / YTN

2019-09-03 8

현재 이 시각 국회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주장을 반박하는 자유한국당의 맞불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이 애초 여야가 합의했던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인데,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를 놓고 여야의 팽팽한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오늘 한국당 기자간담회에서는 어떤 주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자유한국당은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조국 반박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조 후보자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던 국회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는데요.

조 후보자의 특권과 반칙, 사모펀드, 웅동학원과 부동산 의혹 순으로 3부분으로 나눠 조목조목 조 후보자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가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온갖 장황한 변명과 감성팔이를 반복했다고 비판했는데요.

나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논문 제1 저자가 될 만큼 (자녀가) 열심히 했다, 나는 코링크 PE도, 사모펀드 투자처도 몰랐다는 뻔뻔한 거짓의 실체를 분명히 짚어드리겠습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소한 해명이나 소명의 자리로서는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가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많은 의혹과 관련해 소상히 해명했다면서 해명이 진실했는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재송부 기한에 대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법적 기한을 넘긴 인사청문회는 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적지 않은 의혹 해소됐다고 판단하고, 국민 눈높이에 따라 국민의 판단을 구하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셀프 청문회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면서 국민이 반대하는 범죄 피의자를 장관에 앉히겠다는 임명 강행 시나리오에 따른 국회 폭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자]
아직 불투명합니다.

자유한국당의 요청으로 오늘 오전 10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소집됐지만, 결국 파행됐습니다.

여야 법사위 간사 간 회동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끝났는데요.

더불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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