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내일 오전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서 청문계획서를 의결하면 내일 당장 청문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날인 9월 3일이 지나면 전적으로 대통령의 시간이고 재송부 요청이 있을 때까진 정치적으로 조 후보자의 시간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조 후보자를 향해 지금 이 시점은 국민 앞에서 국민 마음속에 있는 의혹과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는 것이 후보자가 견지해야 할 마땅한 도리라면서, 이제부터라도 후보자가 진실을 밝혀야 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국 후보자 가족 가운데 부인과 동생만 부르자는 바른미래당 제안에 대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증인으로 가족은 안 된다는 것과 날짜 변경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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