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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한동훈, 빨리 정치 시작해야...최고 지도자 반열 올라갈 수도" / YTN

2023-03-28 35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순천갑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동훈 장관, 일종의 셀럽이다, 총선에 나와야 된다, 이런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천하람]
저는 나오실 거면 빨리 결단을 하시고 지금 시작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한동훈 장관 좀 걱정되는 부분이 우리 지지층에서는 환호를 받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에 내놓는 메시지나 국회에서의 자세들이 중도층에서도 과연 어필할 것인가 하는 우려들이 조금 있거든요.


어떤 부분이 그래요?

[천하람]
예를 들면 검수완박과 관련한 헌재의 결정이 나오고 나서 저는 그런 걸 원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여당 일각에서 헌재의 판결에 대해서 굉장히 폄하하면서 무슨 정치 재판소니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저는 한동훈 장관이 만약에 나도 졌지만, 5:4로 아깝게 졌지만 법무부 장관으로서 헌재 결정을 폄하하는 것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용납할 수 없다. 이것은 우리 사법 질서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다라는 메시지를 내놨다면 얼마나 멋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요.

저는 한동훈 장관, 강남에서도 분명히 소구력이 있으실 거라고 봅니다마는 정말 큰 정치인으로 가는 길을 택하시려면 차라리 정말 중도 확장력이 필요한 강북의 한 지역구를 정해서 거기서 빨리 뛰신다면 지금까지 조금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는 중도 확장성에 있어서도 훨씬 더 좋은 훈련들이 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정말로 우리 당에서 최고 수준의 정치 지도자 반열에 올라갈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당을 위해서 나와줬으면 좋겠다, 그런 입장이신가요?

[천하람]
맞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우리 당의 장수급이라고 할 만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전당대회 전까지 확장하면 이준석, 유승민, 나경원,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고. 장수급이 너무 지금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한동훈 장관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인데 그런 부분 좀 더, 지금도 잘하고 계시지만 조금 더 레벨업해 주시면 좋겠다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나온다면 험지로 가야 한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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