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결정에 '강한 우려와 실망' / YTN

2019-08-23 41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회 상황, 정치권 반응까지 알아봤는데 이번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미국이 강한 우려와 실망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미국 정부의 한 소식통은 한국 정부 당국자의 설명이 사실이 아니라면서 항의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지소미아 종료 이후 상황 함께 짚어보고 또 앞으로의 전망까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반갑습니다. 어제저녁에 마침 저희가 이 스튜디오에서 직접 청와대를 연결해서 속보를 확인하기도 했었는데 지소미아의 개념이라든지 이후 상황은 많이 전망을 해 봤고 일단 미국 반응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실망이라는 표현을 썼어요.

[기자]
폼페이오 장관이 실망이라는 표현을 썼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방부 대변인의 반응이 되겠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라는 그런 특성상 표현의 수위를 낮춘 것으로 보이고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국방부가 내놓은 논평이 되겠습니다.

강한 우려와 실망, 이것이 미국의 반응으로 정리를 할 수가 있는데 한미 관계는 사실 미국이 맺고 있는 여러 가지 군사동맹 중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수준의 동맹입니다. 연합사 체제라고 하는 거거든요. 연합사령부가 채택이 돼서 두 국가의 군대가 하나로 통합된 군대는 사실은 한미연합사밖에 없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런 연합사 수준의 동맹 관계에서 미국이 이런 식의 강한 우려와 실망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미국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불만 표현으로 봐야 되겠습니다.


이런 미국 언론 표현 중에 눈에 띄는 대목이 미국의 존재감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보여주는 최신 증거다 이렇게 표현을 했거든요.

[기자]
그건 미국 정부의 반응이 아니고 언론의 반응인데.


존재감이라고 하면 어떤 얘기인가요?

[기자]
한국과 일본이 문제가 생겼고 한국 정부가 특히 중재, 관여를 요청해서 뭔가 해 주기를 바랐죠. 그래서 미국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 관여를 하겠다 해서 지금 관여를 한 상태가 2~3주 넘었지 않습니까? 관여를 했지만 사태가 좋...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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