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주 만에 다시 50% 선을 회복했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8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0.5%포인트 올라 50.4%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1.1 %포인트 떨어져 44.4%로 나타났습니다.
주 초반 대통령 지지율은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하면서 하락했지만, 일부 극우단체의 친일 찬양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면서 주 후반 상승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떨어진 40.1%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도 0.1% 포인트 내려간 28.7%로 나타나 양당 모두 소폭 하락했습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1.1% 포인트, 0.4% 포인트 올랐지만 바른미래당은 0.4%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의 19살 이상 유권자 2천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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