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단기간에 중첩돼 나타난 결과라며,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미 준비한 비상계획, 즉 '컨틴전시 플랜'에 기초해 증시 수급 안정 방안과 자사주 매입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 강화 등 가용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환율시장은 기본적으로 시장원리로 작동한다면서,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환율조작과 관련된 지적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의에는 홍 부총리와 이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부총리와 한은 총재가 참석한 거시경제금융회의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 2017년 9월 4일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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