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CEP(알셉) 16개국 통상장관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부당함을 제기해 주요 참가 국가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유명희 본부장은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의에서 일본의 조치가 부당한 만큼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유명희 본부장은 또 일본을 제외한 중국, 인도 등 주요 10개국 장관들과 만나, 일본의 조치가 WTO의 규범에 위배 되고 글로벌 공급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으며, 주요국 장관들도 이런 일방주의에 대한 우려에 공감을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특히 일부 국가는 글로벌 공급망이 긴밀히 연결된 상황에서 일본 같은 주요 소재 공급 국가가 글로벌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명희 본부장은 일본의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과는 개별 회담을 갖지 못했으며, 일본은 전체회의에서 자국의 조치가 WTO 규범에도 위배 되지 않고 글로벌 공급망에도 영향이 없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전했습니다.
RCEP(알셉)에는 한중일과 아세안 10개국, 그리고 호주, 뉴질랜드, 인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내 자유무역협정 타결을 목표로 올해 안에 2번 더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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