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 실무협상·한미일 3자협의 성사 주목 / YTN

2019-07-29 45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실무협상을 곧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갈등을 풀 한미일 3자 협의도 열릴 가능성이 있어 곧 개막될 아세안안보포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 문제를 두고 이제 실행할 시간인 만큼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를 큐빅 퍼즐에 비유해 이를 풀 수 있도록 실무협상이 곧 시작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을 염두에 둔 발언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5일에도 '두어주' 내에 실무협상이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럼에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불참을 통보한 만큼 고위급 회담 대신에 실무협상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실무 협상이 곧 다시 시작되기를 희망합니다. 문제를 풀기 위한 창의적인 해법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각자에게 매우 어려운 도전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으로서는 동맹인 한일 간 갈등을 해결하는 대화 테이블을 만드는 것도 과제입니다.

앞서 지난 27일 미 국무부는 한미일 3자 협의를 재추진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적극적인 중재는 곤란하다는 입장이었던 만큼 한일 당사자가 대화를 통한 해결이 이뤄지도록 무대를 만드는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아세안포럼에는 한미일 외교장관이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때문에 이번 포럼에서 미국이 북미 간 실무협상과 한일 갈등을 풀 대화 테이블 마련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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