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의 DMZ 회동에서 나아가 남북미 정상 회동 성사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미국 언론도 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즉흥적인 제안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기획된 이벤트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내일 일정에 대한 진전된 공지가 있습니까?
[기자]
백악관은 매일 저녁,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날 일정을 기자단에 공지하는데요,
평소대로라면 지금쯤 공식 공지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전달받은 것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내일 DMZ 방문 등 공식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기술적인 문제인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일정이 공지되지 않았다고 해서, 내일 DMZ에서 북미, 남북미 정상의 회동이 조율되고 있는 것인지를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최종 발표를 좀 더 기다려 봐야할 것 같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의 DMZ 회동 제안 즉흥적인 걸까요, 아님 사전에 기획된 걸까요?
[기자]
폭스뉴스와 CNN, 뉴욕타임스 등 미 주요 언론들도 트럼프 대통령 방한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주말, DMZ로 초청했다며 성사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11시간 전 날린 트위터는 다소 즉흥적인 면이 적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DMZ에서 만나 악수하고 인사를 할 수도 있다"는 거였죠.
본인도 "아침에 생각이 나서 던져본 거다" 이렇게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성, 승부사적 사업가 기질이 다시 한 번 확인됐는데요,
하지만 이후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DMZ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을 용의가 있다고 밝히는 등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전에 준비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날 G20 만찬에 불참했는데, 북미 간 뭔가가 진행 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요.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비건 대북특별대표도 오늘 청와대 만찬장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북미 접촉 가능성도 계속 제기됐습니다.
청와대가 비건 대표 불참 사유는 미국 측 사정이라고만 선을 그었고, 비건 대표도 묵묵부답이라. 북미 간 논의 진행 여부에 대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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