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노쇼' 후폭풍...집단 소송으로 번지나? / YTN

2019-07-29 58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26일이었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 팀 K리그 친선경기에서 기대했던 호날두 선수가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했지만 경기를 전혀 뛰지 않았습니다. 우선 당시 감독과 관중 그리고 선수의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마우리치오 사리 / 유벤투스 감독 : 어젯밤 팀 미팅 때 호날두 몸 상태 안 좋아서 (경기 결장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3경기 뛰는 힘든 일정을 소화해 선수단 전체 몸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임기홍 / 유벤투스 친선경기 관람객 : 농락하는 거 같고 경기 시간도 마음대로 지연하고 뭐라고 해명도 안 하고 기분 나빠요.]

[이동국 / 팀 K리그 공격수 : 모든 팬들이나 저희도 특정 선수가 나왔어야 했는데, 다 그걸 기대하고 있었지만 아쉽게 생각합니다. 같이 부딪혀 보면서 어느 정도 레벨인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호날두보다는 메시가 세계 최고 선수인 것 같다는…. 맞나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

팬의 얘기를 들어보셨는데 농락당한 것 같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호날두 선수가 애초에는 45분을 출전하겠다라고 밝혀서 이 말만 믿고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표의 가격이 최고 40만 원까지 달했다고 하는데 이런 비싼 돈을 주고 구경을 갔는데 정작 호날두 얼굴은 못 봤어요.

[이웅혁]
그러다 보니까 사실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과 세계 최고의 스타에 의해서 하나의 갑의 횡포가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는 점에 상당히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아시아를 단지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비판이 분명히 있고요.

더군다나 모인 관중이 6만 5000명입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3만 원에서부터 40만 원의 티켓값이 있는데 10만 원으로만 평균을 내도 60억 상당에 일단은 이르는 것인데요. 사실은 처음에 10시간 정도로 생각을 하면서 경기를 한다고 하는 이 발상 자체부터가 무리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어떻게 본다면 한국의 축구팬들을 다소 무시하는 이런 입장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드는 것이고요.

어쨌든 호날두가 등장하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여러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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