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초청 경기에서 호날두가 결장한 데 대해 경기 주최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경기를 주관한 더페스타는 유벤투스와 체결한 계약서에는 호날두 선수가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는 것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으며 예외 조항은 경기를 위한 워밍업이나 경기 중 부상을 당해 45분을 채우지 못할 경우로 제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벤투스 구단이 후반 시작 이후 호날두의 출전을 요청한 주최사에 호날두의 45분 출전 의무 조항은 감독과 선수가 모두 알고 있지만, 선수가 피곤하다고 해 출전할 수 없다는 답변만을 전달하고 이후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더페스타측은 경기 당일 입국해 경기 직후 바로 출국한 유벤투스의 방한 일정에 대해서도 애초 유벤투스 구단에 2박 3일 일정을 제안했지만, 유벤투스 구단이 선수 휴식 등을 이유로 하루 일정으로 조정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페스타는 유벤투스 구단의 계약 불이행에 대비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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