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행정대집행 직전 천막 자진 철거...서울시와 대치 중 / YTN

2019-07-15 9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천막을 놓고 서울시와 우리공화당의 충돌이 예상됐었는데요.

조금 전 우리공화당이 자진 철거했습니다.

서울시가 2차 행정대집행에 돌입하기 직전이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서울시가 우리공화당 천막 강제 철거에 들어가려고 했었는데 우리공화당이 그에 앞서서 천막을 먼저 자진 철거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뒤에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있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입니다.

1시간 전까지만 해도 맞은편에 있는 광화문광장에 천막 4동을 치고 그 주위에서 농성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새벽에 예정돼 있던 서울시의 2차 행정대집행에 대비하기 위해서인데요.

하지만 지금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세종문화회관 계단 위에 앉아 있고 맞은편에 행정대집행 그러니까 서울시가 투입하려고 했던 1000여 명의 행정대집행 인력들은 광화문광장에 배치가 돼 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5시쯤에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광화문광장에서 농성하고 있던 지지자들에게 발언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냐면 광화문광장에 설치돼 있던 천막 4동을 철수하겠다.

하지만 이것은 완전한 철수가 아니라 4동이 아니라 8동으로 이곳 광화문광장에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하고 천막 철거를 지지자들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새벽 5시부터 천막 철거를 하고 지지자들이 세종문화회관으로 넘어갔고요.

그 이후인 새벽 5시 10분쯤에 서울시고 투입했던 1000여 명의 행정대집행 인력이 이곳 광장에 들어왔습니다.

5시에 조원진 대표와 지지자들이 천막을 철거하는 것을 알았지만 일단 광화문광장에 예정대로 천막과 기물이 철수를 했는지 일단 확인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이후에 도착한 행정대집행 인력들은 이곳 세종문화회관 맞은편에 있던 지지자들이 새로 설치했던 몽골텐트 4동을 철거하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행정대집행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다시 물러났고 지금은 40분째 이곳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대치 중입니다.

조원진 대표는 저곳에서 발언을 계속 이어가면서 광화문광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이 아니다. 천막 4동을 철수했지만 8동으로 광화문광장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말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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