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6조7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심사 과정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따른 부품 소재 지원 사업 예산이 추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추경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인사말에서 이번 추경은 하나하나가 절박한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내일부터 8박 10일간 방글라데시 등 4개국을 방문한다며 공교롭게도 해외 순방과 예결위 심사 시기가 일치돼 몹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총리는 추경안 심사와 관련해 자신을 포함한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 문제가 제기된 것을 몹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무위원들이 다른 일정보다 예결위 참석을 중시하도록 다시 독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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