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무역 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한일 간 외교 마찰이 증폭된 가운데 우리 외교부에서 일본 문제를 담당하는 당국자인 김정한 아시아태평양 국장이 일본 방문을 위해 김포 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김정한 국장은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일본 지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출장이라면서 무역 제한 조치와 관련한 일본 당국자와의 협의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강제 징용 배상 판결 논란과 관련해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에 우리 정부가 자금 출자에 참가하는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김 국장은 사실무근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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