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회담을 갖기 위해 오는 19일과 20일 이틀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발표했습니다.
외교부는 모레 오후 개최될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두 나라 장관은 한일관계, 북한·북핵 문제를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또 셔틀외교, 즉 한일 정상이 수시로 양국 수도를 왕래하며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식의 외교를 재현하는 구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와 함께 일본이 개최할 차례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문제,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아베 총리의 방한 등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지난 6월 취임한 강 장관은 이번 일본 방문으로 미국과 러시아, 중국에 이어 주변 4국을 모두 방문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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