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삶과 밀접한 공공기관부터 공정경제를 구현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경제 성과 보고 회의'에서, 공공기관은 경제 주체로서 비중이 매우 크고 여러 산업 생태계의 최상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 이익 증대와 이익·부담의 공정한 배분, 거래 상대인 민간기업의 불공정거래 감소 촉진 등의 원칙을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 적용하고, 민간까지 확산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회 계류 중인 공정경제 법안이 통과돼야 성과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신속한 입법을 위해 당정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공정경제 추진전략회의'를 연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선 공정경제 분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과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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