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50%대를 돌파했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7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포인트 오른 51.3%를 기록했습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43.8%로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가 오차범위 밖인 7.5%p로 벌어졌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효과로 주 초반 상승하다가, 일본의 경제 보복 등 정치 경제적 현안으로 정국 쟁점이 이동하면서 하락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40.4%로 40% 대를 유지했지만, 역시 2.7%p 하락한 자유한국당은 27.9%로 30%대 지지율이 무너졌습니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나란히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1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 YTN은 오늘(8일) 오전에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그래픽과 함께 내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지율 수치를 그래픽에 잘못 반영해 제작하면서 일부 오류가 있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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