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정미 / 정의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에 대한 해고 논란이, 물론 해고라는 표현은 심상정 위원장의 표현입니다만 민주당과 정의당 간의 진실게임으로 번지더니 이제는 여야 공조가 크게 흔들리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오늘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를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글쎄요, 무슨 얘기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벌어진 상황은 대충 보셨는데 미리 언질이 없었습니까, 민주당으로부터?
[인터뷰]
이인영 원내대표으로부터 이게 진실공방으로 자꾸 흐르고 있는데요. 상식적으로 그냥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정의당에게 그러한 사전 협의나 통보가 있었다면 정의당이 아, 그렇게 하세요라고 했을 리도 없고 또 지금 이 상황에서 저희들이 이렇게 펄쩍펄쩍 뛸 일도 없지 않겠습니까?
심상정 위원이 민주당이 지난 주 월요일이죠. 월요일날 3당 합의가 되고 나서 자유한국당이 그 합의를 파기하면서 결과적으로 정개특위 시한이 이제는 다 끝나가는 상황에서 이렇게 그냥 정개특위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넘어가면 큰일나지 않냐.
합의처리가 안 된다고 한다면 지금 6월 말까지 시한이 있으니 그냥 의결을 하자. 그리고 나면 내가 무슨 위원장 자리에 연연하겠냐. 이렇게 했던 이야기밖에는 없습니다. 거기에서 핵심은 자유한국당이 연장처리를 합의해주지 못한다면 6월 말까지 정개특위 시한 안에서 정치개혁안을 통과시키자라고 했던 그 얘기가 핵심이거든요.
그러면 뭔가 특위연장이 최우선이고 위원장 얘기는 그다음에 여야가 다시 합의를 해봅시다, 이렇게 얘기됐는데 그 얘기는 아마 내가 희생 얼마든지 된다, 해도 된다.
[인터뷰]
특위 연장이 지금 불가능할 것 같으니까 의안 처리를 하자 이렇게 제안했던 겁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입장을 쭉 그동안 경과를 살펴보면 6월 임시국회 열려고 의원들한테 합의서를 받으러 다니고 되게 열심히 뛰어다니셨는데 오히려 민주당보다 더 정의당이 열심히 뛰신 것 같은데 뭔가 좀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 드십니까?
[인터뷰]
사실 자유한국당이 지금 한 80일 국회를 올스톱 시킨 상황이었고 20대 국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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