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늘 DMZ 간다" 거듭 기대감...한미정상회담 북핵 돌파구 주목 / YTN

2019-06-29 40

미 백악관이 발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늘 DMZ 방문 일정에는 없지만 북미 두 정상의 회동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합니다.

앞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오랜 교착을 뚫고 북미 대화 재개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오후 DMZ 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 시간 반 전 올린 트윗에서 오랫동안 계획했던 DMZ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군 장병들을 방문해 연설할 것이라고도 전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DMZ 방문에 대한 기대를 거듭 나타내면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깜짝 회동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백악관이 발표한 일정에는 두 정상의 회동이 예정돼 있지는 않습니다.

DMZ 전망대에서 군사분계선과 북측을 바라보고, JSA에서 한미 장병들을 만난다고만 공개했는데요, 그렇더라도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손을 맞잡으며 극적인 장면을 연출할 가능성 여전히 열려 있다는 관측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까지 이제 남은 6시간.

북미가 물밑 조율을 이어가, 북미 정상의 톱다운 외교에 재시동을 걸기에 조금은 촉박하나 모자라는 시간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정상의 깜짝 회동에 대한 기대 속에 미 전문가들의 반응은 어떻습니다.

[기자]
긍정과 부정적 논평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단 두 정상이 만나는 것만으로도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오랜 교착을 푸는 단초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미 국익센터의 동북아 전문가인 해리 카자니스는 "두 정상이 만나 중대한 합의를 내놓지 못하더라도 추후 협상의 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리얼리티쇼가 될 뿐 북한 비핵화 목표에 다가가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론도 나옵니다.

"북미 정상의 DMZ 조우가 멋진 사진은 남기겠지만, 진정한 비핵화를 가져오지 않는다."

이건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의 말입니다.

따라서 북미 두 정상이 일단 만나 회담 재개의 물꼬를 트고, 비핵화 합의로 향하는 길로 다시금 들어간다면 좋은 출발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의 하나 북미 정상, 혹은 남북미 정상의 회동이 무산되더라도 비핵화 대화 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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