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추가 대이란 제재 예고..."군사행동도 테이블 위에" / YTN

2019-06-23 17

이란의 미국 무인정찰기 격추에 따른 양국 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24일)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계획을 발표하면서, 군사 옵션도 여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란에 대해 중대한 추가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예고한 시점은 월요일인 24일인데요.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 밤이나 모레 새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해 보복 공격을 하려다가, 실행 직전에 취소했습니다.

모든 작전 준비를 마치고 실행 명령만 남겨둔 상황에서, 1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는, 작전 개시 10분 전에 전격 중단시켰는데요.

그 이후 하루 만에 대이란 추가 제재 계획을 발표한 겁니다.


군사적 충돌은 일단 피했는데, 미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해 추가로 알려진 소식은 있나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NBC 방송 인터뷰에서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만약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지금껏 볼 수 없던 말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시간쯤 전에는 트위터에 관련 글을 올렸는데요.

"현재 잘못 보도되고 있는 대로 자신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철회한 게 아니다.

단, 이번에 단행하는 것을 막았을 뿐이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 어젯밤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출발했는데요.

출발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군사 옵션'을 언급했습니다.

미국이 중동 지역에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은 항상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이와 관련해 추가 제재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란이 핵무기 포기에 동의한다면 부유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관련 회의 연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에서 이란 관련 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현지 시각 토요일 밤이니까요, 일요일 중에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서 어떤 대응책이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다만 트럼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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