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깨끗한 공기는 국민의 권리라고 강조하면서 미세먼지 해법으로 수소 경제를 내세웠습니다.
처음 개통된 수소 버스에 타보면서 수소산업 생태계를 위한 도전을 선언했는데, 현장에서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보석 후 처음으로 문 대통령을 수행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들과 함께 경남 창원에서 처음 운행에 들어간 수소 전기버스에 올랐습니다.
올 초 스스로 수소차 모델이라고도 말한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네 번이나 참석할 정도로 수소경제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20분 정도 충전하면 4백 몇십km 달리는 거예요?]
[현대자동차 직원 : 460km 갈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최초로 설치된 도심 수소충전소도 방문했습니다.
안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면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결실이고 우리에게 중요한 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지난번에 강릉 사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그거하고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는 점 여러분들께 좀 설명해주세요.]
[허성무 / 창원시장 : 여기는 탄소섬유로 된 탱크고, 거기처럼 용접을 해서 강철로 한 탱크가 아니고 국제적으로 인정된, 검증된 탱크입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미세먼지 대책과 수소경제를 연결했습니다.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 친환경차 보급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 대비 30% 이상 줄인다는게 정부 목표입니다.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 대, 수소차 6만 7천 대, 수소 시내버스 2,000대가 운행되도록 해서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깨끗한 공기는 국민의 권리입니다. 정부는 지난 2년간 그 어느 부문보다 미세먼지 해결에 많이 투자하고, 노력해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예산 1조 4천억 원이 포함된 추경 예산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같은 무늬 넥타이를 하고 끝까지 수행해서 정치적인 해석도 낳았습니다.
[김경수 / 경남지사 : 세종시는 충전소가 없어요. 한 번에 갔다 와야 하는데 간당간당…]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법정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첫 만남인데, 대통령이 어깨를 두드려 주는 것 외에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60521144321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