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요구한 송태호 당 윤리위원장 교체를 거부했습니다.
손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당무 집행의 최고 책임기관인 최고위원회가 독립기관인 윤리위의 독립성을 흔드는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이 내용을 취재진에 배포했습니다.
손 대표는 '노인 폄하' 발언으로 징계 대상에 오른 하태경 최고위원까지 윤리위원장 불신임 요구서를 냈다면서, 제척 사유에 해당하는 만큼 최고위원 과반의 요구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신환 원내대표와 하태경 최고위원 등 5명은 송태호 윤리위원장이 손 대표의 최측근이라 편향적일 우려가 있다며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조은지[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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