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2구 추가 발견...오늘도 수중 수색 이어져 / YTN

2019-06-04 1

어제 사고 후 처음으로 한국인 잠수사가 수중 수색에 처음으로 투입된 이어 실종자 2명을 발견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어제 실종자 2명이 발견됐는데, 한국인으로 최종 확인이 된 건가요?

[기자]
네 현지시각으로 각각 어제 오전 9시와 낮 12시입니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는데요.

시신 한 구는 이곳 사고 현장으로부터 102km 남쪽으로 떨어진 하르타라는 곳에서, 그리고 다른 한 구는 제 뒤로 보이는 수색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앞서 오전에 하르타 지역에서 발견된 시신은 한국인 60대 남성으로 신원이 확인됐고요.

이곳 수색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신원이 확실히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오늘 안으로 신원 확인 절차가 마무리 될 텐데요,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수색 계획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어제처럼 수중 수색도 이뤄지나요?

[기자]
네, 오늘도 어제처럼 잠수부가 투입돼 수중 수색이 이뤄집니다.

다만 아직 헝가리 측과 합의가 되지 못한 만큼 선체 진입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어제 수색 과정에서 선체 안은 아니었지만,

선박 근처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기 때문에 우리 측 구조단은 선체 진입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설득할 예정입니다.

잠시 뒤인 오전 8시, 그러니깐 현지 시각으로는 오후 3시죠

헝가리 측과 구체적인 수색과 잠수활동 계획을 정하게 됩니다.

선체 주변에서 시신이 발견됐기 때문에 안 쪽으로도 희생자들이 있을 가능성은 더 커진 셈인데요.

선체 진입 여부가 가능할지 소식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지 분위기도 묻지 않을 수 없겠죠.

어제는 헝가리인들이 아리랑을 부르며 추모 행사를 가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7시쯤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다리가 머르기트 다리인데요, 이곳에서 많은 헝가리인들이 모여 다 같이 아리랑을 부르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현지 추모 분위기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 뒤쪽으로 보시죠.

이곳 사고 현장에는 이제 꽃다발이 수북이 쌓였고, 중간중간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도 많이 있습니다.

현지인들도 서툴지만 삐뚤 빼뚤한 글씨로 한글 편지를 많이 놓...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60414192924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