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외교 채널과 물적·인적자원을 총동원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헝가리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에 다녀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헝가리 정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서 피해 가족 지원이 순조롭도록 하라고 지시한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여러 악조건 때문에 제약을 받고있는 현장 상황에 애가 탄다면서 수색과 원인 규명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모든 외교 채널과 가능한 물적 인적자원을 총동원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서 사고 원인 규명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슬픔에 빠진 국민들을 위로하면서 피해 가족들이 기운을 잃지 않도록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피해 가족을 지원해서 구조와 수색 상황을 몰라 애태우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망자 시신의 운구와 장례 지원, 생존자와 피해 가족들에 대한 심리적 안정, 의료, 법률 지원도 챙기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고 수습에 도움을 주고 있는 헝가리와 인접 국가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안전한 구조와 수색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헝가리 현지와 국내 파견 구조대 여러분께도 감사와 함께, 구조와 수색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해외여행 안전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사전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이번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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