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관계장관회의 긴급 소집..."총력 구조" / YTN

2019-05-30 8

한국인 관광객이 큰 피해를 본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사고 대응을 위한 긴급 관계 장관 회의를 소집해 구조 활동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문 대통령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서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고요.

[기자]
문 대통령은 쓸 수 있는 외교채널을 총동원해서 헝가리 당국과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만약 구조 인원이나 장비가 부족하다면 주변국과 협의해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현지로 파견하는 우리 해경 등 긴급 구조대가 최단 시간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상자와 실종자 가족에게 현재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가족들의 현지 방문을 위한 조치도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지 대책반은 생존자의 건강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사고 수습을 위한 긴급 지시도 내렸죠?

[기자]
문 대통령은 앞서 오늘 아침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사고에 관해 보고받은 뒤,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 활동을 벌이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중앙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들에게도 현지 상황을 즉각적으로 공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사고상황을 보고받은 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중대본을 즉시 구성하고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즉각적인 상황을 공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오늘 예정했던 공무원들과의 공식 오찬 일정도 연기했다고요.

[기자]
오찬보다는 현지 구조 상황을 직접 챙겨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찬에 국정 현안에서 성과를 낸 공무원들을 초청할 예정이었습니다.

고성 산불 진화,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WTO 분쟁 승소 등에서 역할을 한 공무원 20여 명이었는데요.

이른 오전까지만 해도 청와대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일을 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니만큼, 침몰 사고 수습과 별개로 오찬이 진행된다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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