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누출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민주당이 제출한 징계안에는 강 의원이 고교 후배인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관으로부터 외교상 기밀을 탐지·수집하고, 이를 누설해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강 의원의 외교 기밀 유출 사건은 대단히 엄중하고 전례가 없었던 일이라며 형법상 고발과 별도로 국회 차원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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