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부통령 "北 6.25 참전용사 유해송환은 단지 시작" / YTN

2019-05-28 28

한국전 참전용사의 아들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해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의 유해 일부가 송환된 데 대해 이는 단지 시작일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미 협상 교착으로 유해송환 작업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도 재개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거행된 미국의 현충일,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기념식 추도사를 통해 전몰용사들에 대한 각별한 존경을 표시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 오늘은 조국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용사들을 기리는 날인 현충일입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과 멀리서 지켜보고 계신 분들, 그리고 특히 전몰용사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로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의 유해 일부가 지난해 송환된 데 대해 이것은 단지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부 유해들은 신원이 확인됐지만, 많은 작업이 남아있다며 유해송환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미 협상 교착으로 유해 발굴과 송환 작업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도 재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펜스 부통령은 해외 전투 중 실종된 장병들을 찾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도 환기했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아들이기도 한 펜스 부통령은 싱가포르 북미 합의에 따라 북한이 송환한 미군 유해 55구에 대해 지난해 8월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엄수된 유해 봉환식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아들로서 한국전 전몰 용사들의 유해를 담은 관들이 성조기에 감싸인 채 미국땅으로 돌아온 역사적인 현장에 참석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부친은 한국전 당시 소위로 참전해 경기도 연천 북쪽 고지 전투에서 사투를 벌인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미 정부로부터 동성훈장을 받았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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