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민간접촉 취소..."협의 취지 왜곡" / YTN

2019-05-23 503

북측이 중국 선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 민간단체 간 릴레이 실무접촉을 당초 협의를 제안했던 취지가 왜곡되고 있다며 취소 통보했습니다.

북측은 오늘 오전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등 회의가 예정됐던 민간단체 세 곳에 팩스 공문을 보내 회의를 취소하고 선양 현지 인력 철수를 통보했습니다.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선양에 도착한 남측위 대표단은 오후 늦게 북측, 해외측위원회와 만나 현 정국과 남북관계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이번 취소 통보와 관련해 남측 언론이 근본적인 문제들은 제외한 채 부차적인 의제들만 보도하는 등 이번 협의의 취지가 왜곡되고 있는 점을 거론했다고, 남측위 대표단은 설명했습니다.

이어 6·15 남북공동위는 남북관계의 교착국면에 대해 우려하고, 현 국면이 남북관계가 발전하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 하는 심각한 상황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남북 릴레이 실무접촉은 6·15공동위가 오늘과 내일, 겨레하나가 내일과 모레,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26일에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이번 실무접촉은 북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북측은 남북관계 소강 국면에 대한 진단과 과제를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접촉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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