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특별 대담에서 북한이 발사한 게 탄도미사일이라면 유엔 제재결의 위반 소지가 있다고 언급하고 대화 국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식량 지원과 남북 대화는 계속 추진할 뜻을 밝혔는데, 이런 방침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미 국방부가 북한의 어제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는데 아직 청와대 공식 입장은 안 나왔나요?
[기자]
네, 청와대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전 청와대 관계자 브리핑이 있었는데 "아직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발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계속 파악 중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이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평가를 마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이어졌던 교착상태가 자칫 대결 국면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욱 신중하게 대응 방안을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문 대통령도 어제 북한의 제재결의 위반 가능성을 언급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발사체는 단거리미사일로 추정한다고 밝혔고요,
그것이 탄도미사일이라면 유엔 제재결의 위반일 소지도 없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문재인 대통령 : 유엔 안보리 결의 속에는 탄도미사일을 하지 말라는 그런 표현이 들어있기 때문에, 비록 단거리라 할지라도 그것이 탄도미사일일 경우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될 소지도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또 계속 이런 발사가 거듭되면 대화와 협상 국면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자칫 대화와 협상 국면에 찬물 끼얹는 선택 거듭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한건데요,
다만 과거에는 북한이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했을 경우엔 문제 삼지 않았다면서 신중한 입장도 함께 밝혔는데요,
앞서도 들으셨지만 결의 위반 소지가 없지 않다, 상당히 조심스러운 표현을 썼습니다.
최종 판단은 미국과 공조하면서 협의한 뒤에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현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북한이 다시 대화에 나서는 것이라면서 4차 남북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는데요?
[기자]
네.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 협상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려는 압박 수단 등으...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51011111863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