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그제 한미 정상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과 관련해 일본 방문 뒤 귀국길에 잠시 들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는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통화에서 두 정상은 가까운 시일 내 방한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양국 국가안보실이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강 의원이 말한 방한 기간과 형식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무책임하고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 대변인은 미국 측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의 이달 말 방일 뒤 방한을 희망했지만, 우리의 민관·민군 훈련과 겹쳐 우리는 방일 이전 방한을 요청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볼턴 보좌관의 방한 목적이나 의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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