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북한이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 형태가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무기체계일까요?
탄도미사일이냐 아니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데요, 지금으로선 300mm 신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최종 결론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7년, 북한 열병식 때 등장한 300mm 신형 방사포입니다.
최대 사거리 200여km로 이번에도 이 신형 방사포가 동원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번 발사체의 비행궤적이 미사일과 다르고 최대 비행 거리가 200km인 점 등을 감안한 분석입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 형태가 아니라고만 밝혔을 뿐 정확한 제원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탄도미사일은 유엔 안보리가 발사를 금지한 무기체계로 국제사회의 대응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정확한 분석이 끝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한 조치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단거리 미사일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2018년 열병식 때 처음 등장한 러시아 이스칸다르 미사일 계열이나 방사포처럼 낮게 비행하는 KN-02 계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 2014년 호도반도에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200여 km 발사한 사례도 있고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대구경 방사포와 고도 등 비행 특성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탄도미사일 여부에 따라 대응 수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군 당국의 최종 결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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