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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창린도에 신형 방사포 배치...국방부 "9·19 군사합의 위반 아냐" / YTN

2021-03-23 4

北 창린도 포사격으로 첫 9·19 군사합의 위반
北, 창린도에 240mm 방사포 실전 배치 정황
군 당국, 北 창린도 방사포 배치 정황 예의주시


북한이 지난 2019년 포사격으로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던 황해도 남단 창린도에 240mm 개량형 방사포를 실전배치 한 정황이 포착돼 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습니다.

국방부는 방사포 배치만으로 9·19 군사합의 위반은 아니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9년 11월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황해도 남단 창린도를 찾아 포 사격을 지시합니다.

[조선중앙TV(2019년 11월 25일) : 전투 근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안포중대 2포에 목표를 정해주시며 한번 사격을 해보라고 지시하셨습니다.]

북한 매체는 군인들이 평소 연마한 포사격술을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평가했지만,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첫 번째 사례로 보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창린도는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안포 사격이 금지된 해상 적대 행위 금지구역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북한이 창린도에 240mm 방사포를 실전 배치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창린도는 백령도와 연평도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240mm 방사포의 사거리가 약 60km인 점을 감안하면 두 곳 모두 사정권에 있는 셈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최근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며 9·19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을 거론한 점을 감안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무기 배치만으로 군사합의 위반 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 특정화기 배치만으로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다거나 무력화했다는 것은 그렇게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이고요. 실제로 9.19 군사합의의 합의 내용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북한은 창린도 외에 강화도와 가까운 함박도 등 서해 NLL 이북에 있는 섬에서 군사시설을 꾸준히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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