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에서 6·25 전사자 추정 유해 60여 점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어제(2일)까지 두개골과 정강이뼈 등 60여 점을 발굴했다며 이 중엔 동굴 진지 내부에서 발굴된 유해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가 지난달 1일부터 화살머리고지에서 기초발굴을 시작한 뒤 발굴된 유해는 모두 92점으로 늘었습니다.
발굴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옮겨 신원 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DNA 분석 등을 거치게 됩니다.
1953년 휴전 직전, 국군과 중공군의 고지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진 화살머리고지에는 국군과 유엔군 전사자 유해 500여 구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지난달부터 이곳에서 공동 유해발굴을 개시하기로 했지만, 북측이 호응해 오지 않아 남측 지역에서만 기초발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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